배낭 잘 꾸리는 방법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 |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은 등산의 기초이자 첫 걸음마 입니다.
대충 챙겨 넣으면 한쪽으로 기울고 등판이 울퉁불퉁해져 다시 짐을 풀어서 챙겨 넣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배낭 꾸리기(Packing)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같은 무게의 배낭이라도 짐을 어떻게 꾸렸는냐에 따라 체감 하중은 다릅니다.
또한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선별하고 운행 중 자주 꺼내야 하는 물건과 거의 꺼내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챙겨넣다 보면 과중한 무게로 인해 즐거워야 할 산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무리 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체중의 1/3까지 정도 인데, 이 한계도 훈련이 돼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무겁습니다. 등산은 중량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배낭을 꾸리는냐에 따라 체력 소모를 한 결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은 지구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중량은 적' 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등산에 꼭 필요한 장비나 식량을 챙기지 않고 나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배낭을 꾸리는 순서는,
1. 먼저 허리선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배낭 밑을 칭낭이나 텐트 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체웁니다.
2. 그 위에 쿡 세트나 스토브 등 딱딱한 것을 넣고 그 틈새를 옷가지나 휴지 등으로 채웁니다.
3. 그 런 후에 식량이나 기타 장비를 올려 쌓습니다.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무거운 물건은 위에 넣는 것이 기본이며
무거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등판 쪽에 넣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초행길 운행중에 자주 사용하는 지도,나침반,칼,휴지,간식 등은 배낭 헤드에 넣어두어야 편합니다. 배낭에 수통이나 컵 등을 달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도 따릅니다.
배낭을 메었을 때
핵심은 이렇습니다.
-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빠드리면 안 된다'. 라는 산행요령을 적절히 잘 조화시켜 배낭을 꾸린다.
- 산행 일정에 따라 배낭의 무게도 달라 지겠자만, 최대한 많이 꾸렸을 때 자기 체중의 1/3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산행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나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배낭에 넣어두고 산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 배낭에 물건을 한 번 싹 비우고 다시 정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산에 갈때 활용 빈도가 현저히 낮은 장비나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는 꼭 필요한 장비(물건)인지 판단해서 과감히 배제시켜야 합니다.
짐을 많이 지는 것이 결코 등산 기술이나 체력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요.. 최소의 중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산행의 기본 기술입니다. 배낭을 꾸릴 때는 자신의 체력과 산행 목적을 고려해야 하며, '1Kg를 줄이면 1km를 더 움직일 수 있다' 는 말을 꼭 기억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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