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도 이상이 없고, 극히 정상적이다. 그래서 혹시 PC에 캐쉬 때문인가 싶어 PC를 시스템 최적화 툴 - CCleaner로 한 번 돌려 캐쉬를 모두 지우고 다시 접속 해보았다. 그러나 변화 없이 그대로 표시된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내 블로그만 그런가 싶어 혹시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나 나 만의 문제가 아니고 구글 서버의 뭔 조화(?)가 있었던 모양이다..
검색 결과는 전체 사용자 PC에서 캐시가 지워지고 새로운 경로로 대체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 제시하는 방법은..
- 구글 웹폰트는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 정도은 감수해야 하지 않나.. 그냥 구글 경로가 다 바뀔 때까지 기다린다. - 그래도 급하다면 폰트 경로가 바뀐 것으로 별도 CSS를 만들어서 업데이트 한다. 알아본 해결방법은 대충 이러한데, 요는 기다려 보는게 낫다는 결론이다.
캐시에 남아있는 CSS가 새로운 파일로 교체되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한다. 즉 시간이 해결해 준다나..
그래도 그렇지..
난 기다리지 않고 아래 수정된 경로로 설정해 보았다. 오~ 이제 나눔고딕이 정상으로 돌아 오내요~
(수정 전 CSS) 구글 웹폰트 경로 @import url(http://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gothic.css);
(수정 후 CSS) 구글 웹폰트 경로@import url(http://ts.daumcdn.net/custom/blog/0/606/skin/images/nanumgothic.css);
위 아래 비교해 보면 수정된 나눔고딕이 가독성도 좋고 보기에도 확연히 좋습니다.!
---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ps : 그 다음날 재 접속해서 다시 원래 경로로 @import url http://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gothic 로 되돌렸더니 정상적인 나눔고딕 폰트로 표시되었습니다.
선명한 화질에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화면이 무척 인상적 입니다. 바탕화면을 보고 있으면 계속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The Lost Watch 3D Screensaver v2.0 설치된 화면입니다.
- 설치 후 Setting에서 각자 필요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자기 취향에 맞는 사진을 아래 체크표시를 클릭해서 선택하면 위 강아지 사진처럼 넣을 수 있습니다.
- 선택화면 모습입니다. 사진을 선택해서 확대/축소/위치조정 후 Ok를 클릭.
(기본화면 되돌리기는-디폴트 선택)
- Screensaver Manager 을 실행하면 추가로 아이템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설치 후 동영상
보기는 좋은데 CPU 점유율이 조금있어서 저 사양 컴에서는 버벅일 수 있습니다. 작성자의 경우 구형 노트북인데 인터넷익스플로러(2개),기타1개 프로그램이 실행된 상태에서 본 프로그램을 실행 해 보니 CPU점유율이 10%내외 정도 입니다. 요즘 같은 고사양 컴에서는 큰 무리가 없을 걸로 봅니다.
대충 챙겨 넣으면 한쪽으로 기울고 등판이 울퉁불퉁해져 다시 짐을 풀어서 챙겨 넣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배낭 꾸리기(Packing)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같은 무게의 배낭이라도 짐을 어떻게 꾸렸는냐에 따라 체감 하중은 다릅니다.
또한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선별하고 운행 중 자주 꺼내야 하는 물건과 거의 꺼내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챙겨넣다 보면 과중한 무게로 인해 즐거워야 할 산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무리 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체중의 1/3까지 정도 인데, 이 한계도 훈련이 돼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무겁습니다. 등산은 중량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배낭을 꾸리는냐에 따라 체력 소모를 한 결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은 지구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중량은 적' 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등산에 꼭 필요한 장비나 식량을 챙기지 않고 나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배낭을 꾸리는 순서는,
1. 먼저 허리선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배낭 밑을 칭낭이나 텐트 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체웁니다.
2. 그 위에 쿡 세트나 스토브 등 딱딱한 것을 넣고 그 틈새를 옷가지나 휴지 등으로 채웁니다.
3. 그 런 후에 식량이나 기타 장비를 올려 쌓습니다.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무거운 물건은 위에 넣는 것이 기본이며
무거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등판 쪽에 넣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초행길 운행중에 자주 사용하는 지도,나침반,칼,휴지,간식 등은 배낭 헤드에 넣어두어야 편합니다. 배낭에 수통이나 컵 등을 달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도 따릅니다.
배낭을 메었을 때
핵심은 이렇습니다.
-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빠드리면 안 된다'. 라는 산행요령을 적절히 잘 조화시켜 배낭을 꾸린다.
- 산행 일정에 따라 배낭의 무게도 달라 지겠자만, 최대한 많이 꾸렸을 때 자기 체중의 1/3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산행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나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배낭에 넣어두고 산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 배낭에 물건을 한 번 싹 비우고 다시 정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산에 갈때 활용 빈도가 현저히 낮은 장비나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는 꼭 필요한 장비(물건)인지 판단해서 과감히 배제시켜야 합니다.
짐을 많이 지는 것이 결코 등산 기술이나 체력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요.. 최소의 중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산행의 기본 기술입니다. 배낭을 꾸릴 때는 자신의 체력과 산행 목적을 고려해야 하며, '1Kg를 줄이면 1km를 더 움직일 수 있다' 는 말을 꼭 기억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14년 8월 7일 오늘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 되고 대체 수단으로 마이핀 발급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미 금융기관과 인터넷 포탈사이트 등에서 개인정보와 관련된 정보가 1억 건 이상이 유출된 현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이지만,
더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체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두고 볼 일입니다.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고 지문을 재취하여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행정편의 위주의 발상은 1962년 부터 시행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입니다. 가까운 일본도 이와 비슷한 제도는 시행되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몇 십년 전 일본이 외국인, 특히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지문 등록을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재일교포의 잠재적 범죄 우려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포석 이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은.. 생각해 볼 대목 입니다.
주민등록의 유래
주민등록번호의 기원은 1962년 제정된 주민등록법 입니다. 이 후 시, 도민증으 형태로 이중 등록도 가능해 제대로 시행되지 않다가 1968년 북한 특수부대 요원이 청화대를 습격하는 이른 바 '김신조' 사건 후 주민등록법을 개정하여 전 국민 개개인에게 번호를 부여해주고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게 됩니다.. 당시는 간첩 식별 등의 목적으로 시행 되었다고 합니다.
1968년 11월 21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10101-100001번의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 1호이고, 고 육영수 여사는 110101-200002로 2호로 발급 되었습니다. 이때는 번호 앞자리가 발급지역, 뒷자리는 발급 받은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대체 수단으로 안행부에서 시행 한다고 해서 마이핀 가입을 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아이핀은 온라인(인터넷)에서 사용되며, 마이핀은 오프라인에서도 사용되는 확장된 개념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사회적 이슈인 "이태백" 의 일원인 본인의 넋두리를 들어주십사, 하고 손꾸락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 예정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군데 이력서를 넣고 있는 와중입니다.
연락 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곳 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솔직히 제가 무엇을 하고픈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전공인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가도 디스플레이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공부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품디자인을 하자 라고 하면 평생 영화공부는 커녕 영화 찍는 것도 구경하지 못할 듯하고, 영화공부를 하자고 하면 학교 다닐 때 했던 과제들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 하니 직장을 다녀야 할듯해서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만약 회사에 다닌다면 영화공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영화에 미쳤다든가 비범하다든가 하는 인간극장에 나올법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것을 병행하기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올해 후반에 있을 영화교육기관(?) 시험을 보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매달려야 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해야 할까. 그렇다고 영화라는 것이 내 평생 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힘들고 배고픈 그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 또한 4년 동안 했던 디자인은. 대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놔두시겠지만 그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마는 그 "안정된" 직장생활의 끝에는 나의 꿈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백수가 되어 이것저것 가릴 때는 아니지만 신중하고 싶습니다.
섣불리 조금 앞만 바라보고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 할 일들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기를 일단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영화쪽이나 디자인 쪽으로 유학을 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but 회사를 몇 년 다니면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영화교육기관에는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부메랑처럼 또 따라옵니다.
횡설수설 앞뒤 안 맞는 소릴 해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이 행복한 고민일까요.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많이 사신 oo님께서는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oo님의 나이가 되어서는 그 때 나 정말 잘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 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 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 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 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볼 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 좀 다니면 딸 수 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 랍니다. 이 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 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특별히 할 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 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하면 배고플 거 같고, 이걸 하면 잘 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싶은 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까지 꼭 해야 할 건 아니고 그냥 먹고 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 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 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 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 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 입니다. 동정표 한장!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 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 탓, 시대 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 테다." 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 바위 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 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 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를 재미없을 까봐 포기하고,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 게 없을까봐 안 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 먹고... 사는 건 대체 뭘까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정말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 디자인은 또 얼마나 훌륭하게 할 지,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 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 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로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 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 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 밖에 안 들립니다.
좀더 신랄하게 당신의 심리를 파헤쳐보자면,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도피성 희망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도 최고로 잘할 자신이 없는 것이죠. 자신의 전공쪽으로도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디자인보다 영화에 관심이 훨씬 많다. 그래서 늦게라도 영화공부를 다시 한다." 라는 상황에 대한 알리바이를 미리 준비해두려는 것이죠.
취직이 계속 안 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입사원서 던지다가 어디 좋은데 운 좋게 취직되면, 당신은 이러겠죠. "먹고 살아야 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려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과 영화를 포기했어."
그냥 나약한 생활인일 뿐인데 어느새 순교자로 승화되는 거죠. 그 좋은 머리를 그런 자기합리화에 쓰기에 바쁘니 뭘 하나 똑 부러지게 실천 하겠습니까.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 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 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왠만한 PC로 다 가능합니다)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 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이 모든 것은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년 계획으로 꾸준히 하면, 습작이 꽤 될 거고, 시나리오도 몇 편 나올 겁니다. 디자인 공부한 건 영화에 고스란히 활용될 거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에 경쟁자가 없으리 만큼 탄탄한 준비를 40대 신예 영화감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한 10년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앗 어느새 50대가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이 정도 되면 인생 쫑 났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나이 먹고 알고 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그렇게 30년 줄기차게 정진해서 60가까이에 걸작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 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 정도로 갈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 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 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한 개인의 카운셀링에 대해 어느새 "당신들"이라는 복수형이 되고, 이렇게 정성들여 장황하게 답변을 올린 것은, 정말이지, 청년실업의 주인공들인 20대들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까닭입니다. 』
위 글은 딱 10년 전인 2004년 어떤 취업 관련 싸이트에서 읽은 글을 저장해 놓은 글 입니다. 그로 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2014년 현재에도 세상은 그 때 현실과 별 반 다르지 않고 20대 들의 취업난은 더욱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기업 편중 현상과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 하는 중소기업의 고용불안정,열악한 근무환경은 결국 임금격차와 부의 편중 현상을 심화 시켜 놓았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맡은 바 직업에서 소신 껏 열심히 일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의 조건적 임금 보상이 수반된다면 어느 정도의 잠재 실업률 완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은 고도 압축성장에서 기인된 경제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은 떨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현대차의 파업 예고 뉴스를 듣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단편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조직 구성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여유롭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러나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대변해 줄 실질적인 노조가 거의 없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은 그냥 귓밥만 만지면서...묵묵히 보고 있겠지요. 그러니 누구든 대기업을 선호하지 않겠습니까!
내년 최저임금이 몇 일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확정 고시 했습니다. 2015년 시급 5,580원(370원 인상) 月로 환산하면 약 116만원 정도 됩니다. 한 쪽에선 몇 백원을 올리려고 또 한쪽에서는 동결을 주장했지요. 일반 근로자들은 무덤덤 하겠지만 저소득층 노동자 입장에선 양에 차지 않을 것이고 소자본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추가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0년 후 富의 양극화 현상을 또 주절 주절 사회 이슈화 시키는 것보다 늦었지만 이제 부터라도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서 제도적 차원에서 부의 재분배와 형평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가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샌디스크 USB 3.0 Cruzer Extreme Z80 32GB 입니다. 오픈마켓에서 7월 말 기준 3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이 소폭 내린 것 같습니다.
샌디스크 Z80 32GB는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외관상으로 봐도 내구성이 좋아 보이고 구매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컴에 연결해 보면 자체 보안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Black 색상.. 언듯보면 크기가 바퀴벌레 만 합니다. 시꺼먼~ 한게.. ㅠ
- 슬라이딩 방식이며 슬라이딩 느낌이 야무지고, 탄탄하고.. 힘을 살짝주면서 밀어주면 '딸깍'하면서 도크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외관 내구성이 느껴집니다.
뒷면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여야 제한적 평생보증(A/S)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성인 손가락 중지 만 합니다. 일반적인 USB메모리 스틱보다는 다소 큰 편입니다.
USB 3.0 이지만 당연히 2.0과도 호환되며 메인보드가 USB3.0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라면 제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제조사의 스펙은 읽기 속도가 최고 190MB/s 라고 설명하지만 컴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USB 2.0 의 읽기 속도가 최대 15MB/s 와 단순 비교하면 10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 입니다.. 쓰기속도는 용량에 따라 변동 폭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USB 3.0 이 지원되지는 않는 구형 노트북(USB 2.0)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몇 가지 PE들로 무장하고 있어 용량이 6기가 정도의 여유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역시나 USB 2.0 속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대 이하 입니다. 테스트 환경의 문제인지..?? 읽기 27M / 쓰기 22M 정도.. USB 3.0 환경에서 벤치마크 해야 제대로 속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설치한지 3개월 된 HDD의 읽기/쓰기 속도가 더 빠르네요.. 읽기71M / 쓰기 59M, 4K 읽기/쓰기는 역시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