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VHD를 만들어 시스템에 연결하기

Posted by 도올돌
2014. 8. 20. 18:19 컴퓨터/Tip

  OS를 윈도우7,8로 사용하면서 부터 핵심기능 중 윈도우7의 '꽃'이라 할 수 있는 VHD(가상하드디스크)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윈도우7을 사용할 때는 고스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윈도우 자체의 이미지백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참 신통방통하여 온통 그 곳에 관심을 빼앗겼으나, 곧 자체 백업기능의 효율성에 한계를 느끼고, VHD로 눈을 돌렸습니다.

 

  VHD 기능에 무관심하였으나(솔직히 몰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함..)차츰 그 기능의 유용성에 매료되어 현재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XP의 기술지원 종료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윈7,8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만, 아직 VHD가 생소한 분 또는 사용법이나 기능에 대해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따라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사용 경험을 토대로 사용자 입장에서 쉽게 풀어서 적어 보겠습니다.(이게 딱 제 수준에 맞습니다.^^) 상세한 설명은 전문적인 고수분들의 많은 포스팅을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VHD (Virtual Hard Disk : 가상하드디스크)를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자기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일정한 용량의 공간을 할당하여 1개의 단일 파일로 만들어서 그 곳에 OS 또는 데이터, 프로그램 등을 설치,저장 할 수 있는 가상의 디스크로 컴퓨터에 인식 시킨다는 개념 입니다.

 

이 보다 더 쉬운 개념 설명이 있겠습니까..ㅎ

VHD를 1개의 단일 파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장착된 실제 하드디스크의 용량만 허락한다면 여 러개의 VHD파일을 만들 수 있다는 아야기 입니다.

 

VHD를 사용하면 뭐가 좋을까? 

첫째, VHD를 사용한다면 주로 OS(윈도우7, 8, 8.1 등)를 설치해서 사용할 것이므로 OS에 대한 이해와 멀티부팅을 경험 할 수 있게 된다.

둘째, VHD는 언제든지 초기화 또는 복구가 가능하므로 컴퓨터 활용이 대담(?)해지고 여러가지 생소한 프로그램이나 각 종 유틸리티를 부담없이 마음 껏 테스트 해보고 활용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컴퓨터 활용의 폭이 넓어 질 수 있다.

셋쩨, 각 종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바이러스 또는 악성스파이웨어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초기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금융권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지저분하고 귀잖은 액티브-X를 설치해도 부담이 없다.

다섯번째, 컴퓨터의 C: 드라이브를 전문 백업유틸(Ghost 또는 Trueimage 등등)로 백업 후 VHD에 풀어서 C: 드라이브로 다시 활용가능 하다. 

 

  이상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으나 대충 생각나는 점을 나열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참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공공기관 등의 액티브-x 설치는 정말 귀찮고 번거롭고 급할 때는 정말 짜증 그 자체..입니다.

 

      윈도우에서 VHD를 만들어 시스템에 연결하기

 

  VHD파일의 생성 방법은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에서 만드는 방법과 명령프롬프트(cmd)에서 Diskpart로 진입 후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 각 종 툴로 간단히 만들기가 가능한데, 여기서는 윈도우의 디스크 관리(diskmgmt.msc)기능으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윈도우 시작 버튼 -> 실행 -> 실행 창에서 diskmgmt.msc를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 

 

2. 디스크관리 -> 동작 -> VHD만들기를 차례로 클릭 합니다.   

 

                                  3. 아래 순서대로 진행 합니다.                   

① 찾아보기 : 사용자가 저장하고 싶은 위치(경로)를 지정하고 파일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② 가상하드디스크 크기 : 디스크 크기 단위를 정하고 앞의 빈칸에 원하는 크기를 입력하면 됩니다.

 

③ 가상하드디스크 포맷 : VHD를 확인(기본선택)한다. 참고로 VHD는 윈도우7,8 에서 모두 구동되지만,VHDX는 윈도우8 이상에서 구동됩니다.

 

④ 가상 하드디스크 유형 : 하드디스크 효율성 측면에서는 '동적확장(D)'이 유리하고, '고정크기(F)'는 하드디스크 관리측면에서 유용합니다.

(위 ④번 설명은 사용 경험에 바탕을 둔 주관적 판단임을 밝히며, 유형선택은 사용자의 취향되로 선택하면 됩니다)

                                                                                                               

4.10GB로 만들어 봤습니다. 확인을 클릭하면 생성과정이 진행됩니다.

 

5. VHD 생성 진행 중...

 

6. 생성이 완료된 화면 입니다. 하지만 일반 하드디스크 처럼 초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화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7. 디스크 초기화를 위해 파란색 박스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서 디스크 초기화를 진행합니다. 

 

8. 디스크 초기화에서 자기 컴퓨터의 부팅 유형을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9. 디스크 초기화가 완료되면 디스크가 온라인으로 표시되고, 우측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새 단순볼륨을 선택해서 최종 포맷 후 완료 됩니다.

 

10. ...마법사 단계를 계속 진행 후 마침을 클릭합니다.

단순볼륨만들기 마법사

 

11. 10GB의 VHD가 생성되어 윈도우 시스템의 하드디스크로 인식되어 연결된 모습입니다.

 

 

스샷이 있어서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 한 번 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이제 새 볼륨(I:드라이브)에 윈도우7,8 등 OS를 설치 후 부팅메뉴에 등록을 하고 마음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윈도우8 에서 VHD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방법은 마우스를 더블클릭하거나 마우스 우클릭으로 꺼내기를 하면 되지만, 윈도우7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윈도우7은 디스크관리(diskmgmt.msc)에서 우측 그림과 같이 실행하면 VHD가 분리됩니다.      

 

다음에는 VHD로 부팅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