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27일_쇠미산-백양산-선암사

Posted by 도올돌
2017. 8. 28. 18:37 등산

2017.8/27(일) 오전 10:24 출발

초읍고개(54번 버스)-삼환아파트옆 갈림길-쇠미산(399m)-베틀굴-만남의 숲-갈맷길6구간-언덕 위 무덤-주능성 합류-백양산-선암사

- 도상거리 12.68km (선암사 주차장-버스 정류장 4km 이동 포함)

- 소요시간 5시간 7분 (휴식 27분 포함)

 

 

2017:08:27 10:46:43초읍고개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쇠미산(금정봉)오름길 우측 방향 

2017:08:27 11:01:35쇠미산 오름길에서 뒤 돌아본 초읍 삼광사 조망

2017:08:27 11:04:04쇠미산(399m) 정상. 주변 잡목에 가려 조망은 별로... 그래도 내겐 늘 포근히 안아주는 정이 가는 산이다.

2017:08:27 11:04:54

만덕, 화명동,낙동강 방향


2017:08:27 11:10:16

날씨가 청명해서 시내와 저 멀리 해운대 방향 장산까지 조망이 양호하다.


2017:08:27 11:10:25북쪽 금정산 주능성 만덕고개, 남문 방향


2017:08:27 11:13:10

쇠미산 정상에서 5분여 거리에 있는 베틀굴


2017:08:27 11:13:31


2017:08:27 11:13:45


2017:08:27 11:13:55보기 보다 동굴 크기가 꽤 큰 편이다.

2017:08:27 11:14:58


2017:08:27 11:15:15


2017:08:27 11:54:35

쇠미산을 뒤로 하고 만남의 숲을 지나 편안한 갈맷길6구간 길을 걷나 보면 만나는

성지곡수원지 뒷편. 정면에 금련산(413m),황령산(427m)이 보이는 전망대와 만난다.


2017:08:27 11:54:58

10시 방향 배산(256m) 뒤로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조망


2017:08:27 12:27:58

걷기 편안한 길은 끝나고 무덤이 있는 쉼터에서 백양산 능성을 타고 올라서 바라본 동쪽 방향.

우측 건너편 쇠미산에서 주욱 이어지는 금정산 능성.

 

2017:08:27 12:28:07


2017:08:27 12:28:20

지나온 건너 편 한 가운데 쇠미산 정상 봉우리

 

2017:08:27 12:35:14조금더 진행하면 좌측 바람고개 쪽에서 오르는 백양산 주능성과 합류된다.


2017:08:27 12:35:49좌측에서 올라와 뒤 돌아본 갈림길. 우측 방향이 바람고개로 하산하는 주 등산로..여기서 조금 더 가면 나무 계단길 테크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2017:08:27 12:44:53나무테크 계단길을 다 올라와서 본 부산시내 전경

2017:08:27 12:45:03

왼쪽 금련산,황령산, 우측으로 수정산 그 너머 부산항 부두, 영도 봉래산, 태종대


2017:08:27 12:45:10멀리 장산, 하얀 아시아드종합경기장옆 화지산(199m),가운데 배산, 오른쪽 금련산,황령산.

2017:08:27 12:45:17

계단테크에서 본 가야 할 백양산 정상 모습


2017:08:27 12:54:43

백양산 정상석(642M)

 

2017:08:27 12:55:31저 멀리 금정산 고당봉, 상계봉 그리고 구포 방향에서 오르는 낙타봉, 불웅령 능선 

2017:08:27 12:55:38

쇠미산과 아시아드주경기장 방향


2017:08:27 12:55:45

부산 시내 전경과 오른쪽 헬기착륙장, 나무계단테크서 올라온 길.

 

2017:08:27 12:56:05


2017:08:27 12:56:49

서쪽 낙동강과 김해 방향


2017:08:27 12:57:04금정산 종주 끝 능성으로 이어지는 애진봉-유두봉-삼각봉-갓봉 방향 산 능선 

2017:08:27 12:59:21

서쪽 낙동강과 김해 방향1


2017:08:27 13:04:52

알코올 인증샷..


2017:08:27 13:26:09백양산 정상 동쪽 방향 벤치에서 바라보면 정면에 쇠미산 정상 봉우리가 유난히 도드러져 보인다.

2017:08:27 13:26:24

장산 우측으로 고층 아파트 군-해운대 마린시티. 다시금 실제 풍광을 못 담는 카메라의 한계를 느껴봅니다ㅠㅠ

 

2017:08:27 13:36:48정상에서 4~5분 내려 가면 만나는 애진봉 옆 조망테크에서 바라본 하산할 왼쪽 당감동 선암사 방향 

2017:08:27 13:37:06

바람고개 방향으로 연결되는 좌측 산 능선


2017:08:27 13:37:28조금 보이는 오른쪽 바위가 애진봉 표지석. 표지석 건너편 임도를 가로질러 샛길로 내려서면 선암사 방향으로 하산.

2017:08:27 13:52:04샛길로 내려서면 2번째 만나는 나무 계단테크 선암사 방향 이정표.

2017:08:27 14:07:39

선암사로 하산 한 후 뒤 돌아본 등산로와 이정표


2017:08:27 14:09:34

물 한모금 하려 했는데 가뭄으로 인해 급수를 제한 한다는 안내문.

올 여름 가물긴 가물었지..야속하지만 할 수 없는 노릇.


2017:08:27 14:11:39선암사 경내 풍경

2017:08:27 14:12:26


2017:08:27 14:12:56


2017:08:27 14:13:35


2017:08:27 14:14:44선암사 대웅전

2017:08:27 14:15:28천년 고찰 백양산 선암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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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_[죽전마을-미륵사-고당봉-범어사]

Posted by 도올돌
2017. 8. 21. 13:09 등산


금정산에 있는 근사한 남근석..

8/19일 금정산성 죽전마을에서 미륵사를 경유해 금정산 고당봉에서 점심을 주먹밥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금샘을 경유해 남근석 2군데를 보고 범어사로 하산..



(죽전마을-미륵사-고당봉-금샘-남근석-범어사)

 

고당봉 서쪽 기슭에 자리한 미륵사

 

미륵사 위 코끼리 바위

 

미륵사를 지나면 20여분 후에 만나는 고당봉 아래 안부


작년 여름 낙뇌로 인해 정상석이 넘어진 후 새롭게 세운 금정산 고당봉(801m) 정상석

 

고당봉 정상석 뒷면 - "부산시민 세움" 글귀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산 정상에 냥이 2마리가 기거하고 있어요. 냥이1

몸이 가려운지 연신 몸을 계속 핥고 있었습니다.

 

산 정상의 짙은 운무로 인해서 인지.. 얘도 계속 몸을 핥고 있습니다. 냥이2

외모로 봤을 때 냥이1과는 형제자매 인것 같습니다.

 

운무가 스쳐 넘어가는 고당봉 정상. 계명봉 방향 풍경



금샘에서 본 북문, 원효봉 능선 마루금

 

금샘 인근에 있는 제2남근석  - 좌측으로 바위 3개가 붙어 있다.

 

제2남근석 정면

 

제2남근석 반대방향에 위치한 금정산 남근석의 위용ㅋㅋ

 

남근석 측면

 

뒷편에서 본 남근석

 



기를 뜸뿍 받고..

여기 다녀가면 좋은 氣를 받아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들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ㅎㅎ

범어사 대웅전

 

연인들이 사진 촬영 장소로 많이 찾을 것 같은.. 범어사 담벼락과 대나무 숲

기념사진 촬영하는 분들께 방해 될까 염려해 대강 사진 찍고.. 집구석으로 고~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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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등산화 입양

Posted by 도올돌
2017. 7. 2. 12:29 등산

지난 5월 말 오랜 친구(등산화)를 보낸 후, 이번에 입양한 아이 입니다! 착용 핏감도 아주 좋고 튼실해요^^


 실전 배치..투입!


Good 창!!

 

 

 

애는 보기에도 믿음직한 놈이지만.. 애들 친정에선 중등산화로 분류하고 있지만 주관적인 내 평가는 경등산화와 중등산화의 구분 경계가 모호한 점이 있어 패스! 그래서 다른 곳에 분양한 아이 입니다.^^ 중등산화가 필요했는데..

 

이런 경험 처음이야요^^

Posted by 도올돌
2017. 5. 27. 16:27 등산


화창한 날씨에 반해 움직이게된 오랜만의 등산이었다.

그런데 등산 일보 직전에 황망하게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시멘트 오르막길과 나무테크 계단을 40여분 걸어 들입머리 직전에서 신발이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돼버렸다!

산에 오르기 직전에 이러기 망정이지 만약 한참 등산 중에 이랬다면 참 난감 그 자체 였을 것이다.

횟수로 15년 된 등산화 였는데, 오래돼서 밑창 고무가 삭고 내려 앉아 너덜 너덜..

등산화 사용빈도를 감안하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여겨 진다.

그래도 그 동안 내 발을 감싸안고 전국의 산을 누빈 신발을 생각하면 대견스럽고 사람을 대하듯 애처러운 감정이 솟아 난다.ㅠㅠ


왠지 막 버리기엔 짠한 느낌이 드는 건.. 지나온 세월에 대한 경외감,안타까움 등 일까? 아니면 내 나이 탓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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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보다 오른쪽 등산화가 그 전 부터 상태가 그다지 별로 였다. 독수리 마냥 입을 쩍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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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끈을 풀어 응급 조치! 입 싹 닦음. 모른 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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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조심 조심 달래서 범어사 버스 정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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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망히 집으로 일단 회군!


이젠 구매를 해야하는데, 요즘 가성비 좋은 등산화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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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산행과 방수대책

Posted by 도올돌
2014. 8. 18. 16:41 등산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무척 많이 내리는 날이네요. 초복, 중복, 말복과 입추도 지났는데 장마가 다시 시작되는것 같아 몸이 추~욱 쳐지는 날입니다. 올 여름은 맑은 날보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38년 만에 추석도 제일 일찍 들었다고 합니다. 가을도 성큼 다가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날씨이고 그 만큼 늦 더위도 심할 것 같다는 판단도 듭니다. 장마철과 더위로 산행을 미루고 있다가  떠난 산행에서 비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장마철 산행과 방수 대책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체온 유지가 중요 합니다.

 

  산에서의 비는 대부분 바람과 함께 옵니다. 그러므로 체온을 많이 빼앗기게 되어 여름철이라 해도 한기를 느끼게 마련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감기 등 질병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저체온증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중 비를 만나면 재빨리 적당한 장소를 찾아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그 위에 방수 자캣과 우의등을 입어 더 이상 옷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장마철 산행시는 한 벌 정도의 폴라텍이나 울 종류의 보온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젓은 옷은 마른 온에 비해 열전도율이 1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체온을 더 많이 잃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나는 열과 발산되는 열의 균형이 깨지면 체온이 떨어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대류 현상에 의한 체온 손실이 있습니다. 바람 부는 능선에서 비를 맞으며 장시간 걷다보면 심각할 정도로 체온이 떨어질 수 잇습니다.

산에서는 보통 표고차 100m마다 0.4~0.7도 씩 기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08m 높이의 설악산을 예로 든다면 정상인 대청봉 주변의 체감기온은 설악동 쪽과 6.8~11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온 속에서 비를 맞아 몸을 적시게 되고 여기에 바람까지 가세한다면 체온은 급속히 저하될게 분명합니다.

 

비 맞은 친구 xx님

 

  아쉽지만 술은 금물!! 아니되옵니다~

 

  계속되는 악천후에서 체온을 빼앗겼다면 비바람을 피 할 수 있는 곳에서 뜨거운 차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초콜릿 등 당분이 있는 것은 에너지로 가장 빨리 전환된다고 하니 행동식으로 항상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편입니다.

그러나 몸의 열을 얻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술은  냉각된 혈액을 온몸에 급히 순환시키면서 체온을 더욱 빨리 내려가게 하므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이론은 이러한데 현실은 춥거나 한기가 들 때 대부분 약간의 술을 찾는게 또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친구는 자제..쩝!

 

  배낭 커버와 우의

  

  요즘 생산되는 배낭은 거의 배낭커버가 내장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저가형 배낭이라면 배낭커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가 올 때 배낭 커버를 덮어씌우면 내용물이 보호되며, 특히 갈아 입을  마른 옷이 젖지 않습니다.

배낭의 방수 대책은 우선 배낭 크기의 비닐 주머니를 배낭 속에 넣은 다음 젖기 쉬운 옷가지를 비닐 주머니에 따로 챙켜 넣고 배낭 커버를 덧씌우면 3중 포장이 되므로 어지간한 폭우 속에서도 내용물이 젖지 않습니다. 배낭 커버는 배낭의 용량별로 규격이 있으나 자신의 배낭에 맞는 것을 준비하되 배낭 커버가 클 경우 벗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알맞은 규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목 지대를 통과할 때 나뭇가지에 걸려도 벗겨지지 않도록 고무줄로 조일 수 있는 배낭 커버가 좋습니다.

  가까운 근교산에서 비 올 때 간혹 우산을 쓰시는 분들(그 때 아주머니 였음 ㅠ) 을 보곤 했는데 한 번 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우산을 쓰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나무가 무성한 지대에서는 행동이 매우 불펀하며, 낙뢰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바람까지 불 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거 들고 가는 분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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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배낭 관리법

Posted by 도올돌
2014. 8. 14. 16:45 등산

  산행이 끝나고 집에 오면 지쳐서 또는 하산주(?) 등 뒷풀이로 인한 피로가 겹쳐 배낭을 그냥 던져둘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산행을 준비할 때서야 배낭을 꺼내보면 엉망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가 그렀습니다.. 다 반사지요!

 

그래서 어떻게 배낭을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 보겠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여 구입한 배낭을 사소한 부주의와 게으름으로 방치해서 제 기능을 하지못한다면 그 것 만큼 아까운 것도 없습니다. 어떤 것이든 관리한 만큼의 댓가는 누리게 되어있습니다.

좋은 배낭은 잘 관리하면 아주 오래 쓸 수 있으며,사용 후 손질을 잘 해두면 최상의 상태로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렁 1

 

 

첫째, 배낭은 먼저 겉과 속에 있는 돌가루나 먼지, 나뭇가지 등을 털어낸 다음에 세탹해야 합니다.

그대로 세탁하면 원단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큰 대야나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배낭을 담근 다음 부드러운 천이나 솔, 스펀지 등에 비눗물을 적셔서 문질러주어야 하며, 합성 소재가 부착된 부분은 합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세탁기을 이용할 경우 배낭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빨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낭 원단의 뒷면을 살펴보면 비닐처럼 반짝이는 면이 있는데, 이 부분은 원단에 우레탄 방수 가공을 한 것으로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비벼서 빨 경우에는 방수 코팅이 떨어지거나 부풀어서 훼손됩니다.

 

셋째, 비눗기를 완전히 뺀 다음 반드시 뒤집어서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탈색의 염려가 없고 구석구석 잘 마릅니다.

건조시킨 후에는 재봉선 부분의 방수 여부를 확인 후 방수액을 바른 다음 방수액이 충분히 마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지나치게 자주 세탁을 하면 원단의 방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요령 2

 

  산행 후 멜빵과 등판에 밴 땀을 장기간 방치하면 그로 인한 퀴퀴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그 속에 내장된 스펀지의 탄력이 약화되어 배낭 수명이 단축되므로 물에 적신 타월로 땀을 닦아 낸 후 건조시키면 자주 세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낭 멜빵에 부착된 플라스틱 소재로된 지퍼의 경우 간단한 행동식(사탕/초콜릿 등)을 저장하는데 언제부터 인가 자주 사용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더니 먼지와 습기가 엉켜서 지퍼가 뻑뻑해져서 고장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곳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지퍼가 열리지 않으니 진땀 나더군요..

 

어떤 형태의 등산이든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등산 장비가 배낭이므로 보관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배낭을 장기 보관할 때는 온도와 습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드는 장소는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자주 또는 매주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잊을 만 하면.. 뜸하게 산행을 하시는 분한테는 놓 칠 수 있는 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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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잘 꾸리는 방법

Posted by 도올돌
2014. 8. 12. 12:03 등산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은 등산의 기초이자 첫 걸음마 입니다.

대충 챙겨 넣으면 한쪽으로 기울고 등판이 울퉁불퉁해져 다시 짐을 풀어서 챙겨 넣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배낭 꾸리기(Packing)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같은 무게의 배낭이라도 짐을 어떻게 꾸렸는냐에 따라 체감 하중은 다릅니다.

또한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선별하고 운행 중 자주 꺼내야 하는 물건과 거의 꺼내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챙겨넣다 보면 과중한 무게로 인해 즐거워야 할 산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무리 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체중의 1/3까지 정도 인데, 이 한계도 훈련이 돼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우 무겁습니다. 등산은 중량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배낭을 꾸리는냐에 따라 체력 소모를 한 결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은 지구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중량은 적' 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등산에 꼭 필요한 장비나 식량을 챙기지 않고 나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배낭을 꾸리는 순서는,

1. 먼저 허리선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배낭 밑을 칭낭이나 텐트 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체웁니다.

2. 그 위에 쿡 세트나 스토브 등 딱딱한 것을 넣고 그 틈새를 옷가지나 휴지 등으로 채웁니다.

3. 그 런 후에 식량이나 기타 장비를 올려 쌓습니다.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무거운 물건은 위에 넣는 것이 기본이며

   무거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등판 쪽에 넣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초행길 운행중에 자주 사용하는 지도,나침반,칼,휴지,간식 등은 배낭 헤드에 넣어두어야 편합니다. 배낭에 수통이나 컵 등을 달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불편할 뿐만 아니라 분실의 위험도 따릅니다.

 

배낭 꾸리는 방법배낭을 메었을 때

 

 

 

 

핵심은 이렇습니다.

-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빠드리면 안 된다'. 라는 산행요령을 적절히 잘 조화시켜 배낭을 꾸린다.

-  산행 일정에 따라 배낭의 무게도 달라 지겠자만, 최대한 많이 꾸렸을 때 자기 체중의 1/3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산행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나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배낭에 넣어두고 산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 배낭에 물건을 한 번 싹 비우고 다시 정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산에 갈때 활용 빈도가 현저히 낮은 장비나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는 꼭 필요한 장비(물건)인지 판단해서 과감히 배제시켜야 합니다. 

짐을 많이 지는 것이 결코 등산 기술이나 체력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요.. 최소의 중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산행의 기본 기술입니다. 배낭을 꾸릴 때는 자신의 체력과 산행 목적을 고려해야 하며, '1Kg를 줄이면 1km를 더 움직일 수 있다' 는 말을 꼭 기억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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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사용법

Posted by 도올돌
2014. 7. 7. 23:55 등산

 

  버프 사용법 영상

 

  다양한 활용법을 동영상으로 소개한 영상입니다. 한번 보면 이해는 되지만 막상 해보려면 잘 안 될겁니다..

  눈팅 보다는 보면서 따라해보는 것이 효율적 입니다.

  마음에 드는 방법은 몇 번 반복해 보시면서 손에 익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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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간 계산법

Posted by 도올돌
2014. 7. 5. 01:37 등산

  산행 소요 시간은 등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전 점검 포인트 중에 하나 입니다. 이것 사전에 한번 안 따져 보고, 산으로 나서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등산 지도에 보면, 웬만한 산의, 웬만한 코스는 구간별 등산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등산 시간은 도대체 뭘 기준으로 계산했는지 궁금해 해 보신 적은 없습니까? 초보 기준인지? 아니면, 고수 기준인지?


또는 등산 시간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산행 소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며 고민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그 기준 및 계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행 중인 형님들포항 내연산 ( 710m ) 여름 산행 ( Choi / Kim / Noh )

 

 

 

  기준

 

산행 시간의 기준은 초보냐, 고수냐 아니고, [보통 체력의 사람이 20 kg 의 배낭을 지고, 평지에서 1 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 = 4 km]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때 [사람] 이란 [젊은 남자] 이며, [1 시간] 이란, [50 분 걷고, 10 분의 휴식]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군대에서 행군 기준이기도 합니다. 군인들이 완전군장을 하면 20 kg 정도 됩니다. 처음 산행 시간을 계산을 할 때는 이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산행 거리

 

산행 거리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없다면, 그 정보를 줄 수 있는 것은 지도 밖에 없습니다. 독도법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은 아실 것입니다. 지도에서의 거리는 수평으로 이동하는 거리 입니다. 우리가 산을 오를 때는 비스듬하게 올라 가지요. 분명 지도에서 거리를 재서, 축척을 곱해 낸 거리와 실제 거리는 차이가 있습니다.


등정 시간을 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등산코스 산행 기점에서 정상까지 비슷한 경사도로 계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형의 모양에 따라 몇 개의 구간을 나눕니다. 첫째 구간인 A(기점) 와 B 구간의 거리를 산출하는 예를 들겠습니다.


1. 지도 상에서 A – B 구간의 거리를 잽니다. 바로 직선은 아닐 것입니다. 직선이 되도록 몇 개의 구간으로 끊어서, 각각 재서 합산하십시오. 전문 도구(곡선거리자)가 있는데 아마 가지고 계신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니, 그냥 끊어서 합산해도 별 차이 없습니다.


2. 합산하니 3.2 센티미터가 나왔다고 하면, 여기에 지도 축척을 곱하면 (1:50000 지도라 가정) 도상 거리, 즉 수평 거리가 나옵니다.
3.2 ㎝ X 50000 = 160,000 ㎝ = 1.6 km (도상거리)

 

3. 위에 구한 것은 수평거리입니다. 이제 경사길로 비스듬하게 올라 갈 때의 거리를 구해야 하니, A – B 구간의 경사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야겠지요. A 지점 (100 m 라 가정) 과 B 지점 (600 m) 의 표고 차를 등고선을 보고 구합니다. 600 m – 100 m = 500 m


4. 위 계산 결과에 의하면, 수평 1.6 km 을 진행했을 때 500 m의 수직 상승이 있는 경사도 입니다. 이것을 1 km 진행했을 때, 얼마의 수직 상승이 있는지를 계산해야 합니다. 왜 1 km 냐구요? 아래의 표가 1 km를 기준으로 한 거리 보정 계수만 주었거던요.


5. 중학교 때 수학실력 함 발휘해 보면. 1.6 km: 500 m = 1 km: X
 X (1 km 구간에서의 표고 차) = 1 km/1.6 km x 500 m = 312.5 입니다. 쉽게 하자면, 표고 차에다 거리를 나누면 됩니다.

                 (1 km의 표고 차 à 거리 계수)
                      100 이하 à 1.1
                      100 – 150 à 1.2
                      150 – 200 à 1.3
                      200 – 250 à 1.4
                      250 – 300 à 1.5
                      300 – 400 à 1.6


6. 위 표에서 1 km 에서의 표고 차가 312.5 이니, 그에 해당하는 거리 계수는 1.6 입니다. 도상 거리 1.6 km 에 이 거리 계수 1.6을 곱해 주면, 실제 산행 거리가 됩니다. (실제 산행 거리 = 1.6 km X 1.6 = 2.56 km)


  산행 시간


앞에 “기준” 에서 평지에서 4 km 을 걷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산행은 평지가 아니고, 경사길입니다. 경사도에 따라, 걷는 속도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앞에서 구한 경사도를 사용합니다.


1. 앞에서 구한 경사도를 가지고, 아래 표에서 속도 계수를 구합니다.


                (1 km 구간에서의 표고 차 à 속도 계수)
                      100 이하 à 0.85
                      100 – 150 à 0.80
                      150 – 200 à 0.70
                      200 – 250 à 0.60
                      250 – 300 à 0.50
                      300 – 400 à 0.40

 

2. 1 km 구간에서의 표고 차가 312.5이니 이에 해당되는 속도 계수는 0.4 입니다. 즉, 평지에서는 시간당 4 km 걷을 수 있지만, 저 정도의 경사길에서는 그 속도가 0.4 배로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4 km/시간 X 0.4 = 1.6 km/시간. 즉 시간당 저 경사길에서는 1.6 km 속도로 밖에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3. 따라서, 산행 거리 2.56 km 를 시간당 1.6 km의 속도로 걷는다면, (총 산행 시간 = 2.56 km/1.6 km = 1.6 시간 = 1 시간 36 분 이 걸립니다)


  보정

 

그런데 위 시간이 정확히 맞는가? 아닐 것입니다. 사람마다 체력이 틀리고, 그때 배낭 무게에 따라서도 속도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저 기준으로 산행을 해 봅니다. 그런데 실제 산행을 해 보니, 1 시간 10 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면, 평지에서의 기준 4 km를 약간 늘려, 예를 들면, 시간 당 4.5 km 간다고 가정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해서 산행을 해 보면서, 자신만의 [평지 속도]를 정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산을 좀 다니신 분들은 저 시간이면 넉넉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당일 산행에서는 배낭 20 kg 까지 되지는 않으니까요.


산행 계획에 있어 계획된 시간보다 시간이 남는 것은 문제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계획된 시간을 초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산

 

하산도 경사가 심할수록 시간이 더 소요가 됩니다. 하산 시간의 계산은 등정 계산과 동일하게 해서 구하고, 그 산행 시간에 보통 0.7을 곱해 주면, 하산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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